[스포탈코리아=부산] 박대성 기자= 대전 시티즌 김종현 감독대행이 부산 원정 패배 요인을 실수로 꼽았다.

대전은 3일 오후 7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28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2-3으로 패했다. 부산을 후반 막판 턱 밑까지 추격했지만, 승점 3점 확보에는 실패했다.

김종현 감독대행도 경기 결과에 아쉬워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 회견에서 “이영익 감독이 나가고 어려운 상황이었다. 큰 틀에서 변화를 줄 수 없는 시점이다. 자신감있게 했지만 승리하지 못했다. 아쉽다”라고 말했다.

패배 요인은 실수로 꼽았다. 김종현 감독대행은 “개인적인 실수로 인해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가라 앉았다. 부산 고경민에게 5분 만에 실점했는데 실점할 상황이 아니었다. 선수단 모두가 알고 있지만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대전 입장에서 고무적인 점은 후반전 만회골이었다. 대전의 브루노가 연이어 득점을 터트리며 부산을 턱 밑까지 추격했다. 여기에 김종현 감독대행도 “쉽게 무너지는 오명을 씻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그게 오늘 만회골이다. 남은 경기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