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유럽예선] 터키, 크로아티아에 1-0 승… 본선 진출 가능성↑
입력 : 2017.09.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터키가 크로아티아를 쓰러뜨리며 월드컵 본선행의 희망을 키웠다.

터키는 6일 새벽(한국시간) 터키 에스키세히르 예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 I조 8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30분 토순의 선제골이 승부를 결정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터키는 승점 14점으로 I조 4위를 이어갔다. 그러나 I조 선두인 크로아티아(승점 16점)와의 승점 차는 2점으로 줄었다. 남은 2경기에서 충분히 뒤집기가 가능해졌다.

크로아티아는 경기 초반부터 칼리니치, 코바치치의 슈팅이 나오며 터키를 공략했다. 터키도 홈경기의 이점을 안고 맞섰다. 양팀은 공방전을 벌이며 골을 노렸지만,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공격의 마무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골망을 흔드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이러한 경기 양상은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서로 문전까지는 파고들었으나 정확한 슈팅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12분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은 페리시치의 슈팅은 골대 오른쪽으로 향하고 말았다. 반면 터키는 예리한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 20분 토팔의 슈팅은 크로아티아 수비에 차단됐다.

크로아티아는 짧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터키 진영을 침투했다. 그러나 슈팅은 번번이 골대를 넘어갔다. 후반 29분 브로조비치는 완벽한 기회를 잡는 듯 했으나 아크 정면에서 날린 슈팅은 크로스바 위로 향했다.

0-0의 행진이 계속된 후반 30분 터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외지아쿠프가 아크 오른쪽에서 날린 슈팅을 수바시치가 펀칭했으나 골대로 달려오던 토순에게 향했다. 토순은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경기를 주도하던 크로아티아는 터키에 선제골을 내주며 마음이 급해졌다. 그러나 매끄러운 플레이는 나오지 않았다. 터키는 동점골을 노린 크로아티아의 공격을 차단하며 승점 3점을 차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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