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럽 원정 4연전으로 러시아 월드컵 전력 강화
입력 : 2017.09.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룬 일본이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대비한 시나리오를 준비했다. 유럽 원정 4연전으로 팀 전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6일 일본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일본을 이끌고 있는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은 일본축구협회에강팀과의 대전을 요청했다. 일본축구협회도 할릴호지치 감독의 요청을 받아들여 11월 A매치에 이어 3월 A매치도 유럽 원정으로 치르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

일본은 일정상 10월 A매치 2경기는 국내 평가전으로 한다. 그러나 11월 A매치는 이미 유럽 원정이 확정됐고, 상대팀을 물색하고 있다. 현재 후보로는 브라질, 프랑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월드컵을 목전에 둔 내년 3월 A매치도 유럽에서 2경기를 치러 탄탄한 전력을 만들려 한다.

니시노 아키라 일본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팀의 수준을 높이려면 강팀과의 대전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니시노 위원장은 유럽 원정이 아니더라도 강팀을 상대한다면 어느 곳이든 가겠다는 생각이다. 즉 남미 원정도 가능하다. 그는 “대륙마다 상대가 있다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유럽 원정에서는 유럽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J리그 소속 선수들은 오는 12월 열리는 동아시안컵에서 집중 점검하겠다는 의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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