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국민이 원하면 韓 대표팀 맡을 의사 있다''
입력 : 2017.09.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대한민국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적인 인물 거스 히딩크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을 맡을 의사를 내비쳐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국내 언론 ‘YTN’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히딩크 측 관계자는 지난 6월 슈틸리케 감독 퇴임 이후 "한국 국민들이 원한다면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을 용의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매체는 히딩크 감독이 중국 대표팀 감독직 거절 의사를 보인 것에 대해서 “중국 구단의 거액의 연봉도 마다한 히딩크 감독이 우리나라 대표팀 감독에 대해 긍정적인 의사를 표시한 이유는 돈보다는 정서적인 이유가 큰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히딩크 감독은 국내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인정받는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다. 네덜란드 PSG 아인트호번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히딩크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첼시 등 명문 클럽들의 지휘봉을 잡았다.

월드컵 본선까지 9개월이 남은 시점. 과연 대한축구협회가 신태용호 체제로 월드컵을 출전할 지 아니면 히딩크 감독을 복귀시켜 또 한번의 역사를 써내려 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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