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긍정 기류' 보도에 축구협회가 내놓은 반응
입력 : 2017.09.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거스 히딩크가 한국 대표팀 부임 의사를 내비치면서 국내 축구팬들로부터 큰 기대를 받았지만, 대한축구협회는 히딩크 감독의 선임 가능성을 일축했다.

6일 ‘YTN’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히딩크 측 관계자는 지난 6월 슈틸리케 감독 퇴임 이후 "한국 국민들이 원한다면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을 용의가 있다"고 말해 화제를 불러왔다.

히딩크 감독은 2002년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 4강 신화를 썼고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 레알 마드리드, 첼시 등 명문 클럽들의 지휘봉을 잡아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천신만고 끝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대표팀을 두고 일부 축구팬들은 히딩크 감독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히딩크 감독 선임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협회는 그 가능성을 일축했다. '스포츠조선'은 협회 관계자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협회 측이 "(히딩크 감독 선임은) 말도 안 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협회 관계자는 "몸값을 못 맞춘다"는 이유로 히딩크 감독의 선임 가능성을 낮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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