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우즈벡 감독, 월드컵 최종예선 탈락으로 사임
입력 : 2017.09.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샴벨 바바얀 우즈베키스탄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탈락이 원인이다.

우즈베키스탄축구협회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바얀 감독과의 작별을 발표했다. 바바얀 감독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탈락을 책임지고 사임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에서 4승 1무 5패, 승점 13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홈에서 열린 한국과의 최종 예선 10차전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지만, 무승부를 거두며 플레이오프와 본선 직행 모두 실패했다.

우즈베키스탄 팬들의 원성도 높았다. 우즈베키스탄 현지 언론은 바바얀 감독의 지도력에 물음표를 던지며 맹비난했다. 한국과의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나아지지 않는 경기력을 비판했다.

한국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로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탈락이 확정되자, 팬들은 그라운드를 향해 녹색 응원도구를 집어던지면서 불만을 표했다. 이후 우즈베키스탄축구협회는 바바얀 감독과의 작별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우즈베키스탄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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