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강원] 강원 박효진 대행, “심리적, 경기력 안정 찾아야 한다”
입력 : 2017.09.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전주] 김성진 기자= 강원FC 박효진 감독대행이 현재 팀에 필요한 것은 안정이라고 짚었다.

강원은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에서 3-4로 역전패했다.

박효진 대행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고맙다. 선수들이 초반에 실수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해 고맙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강원은 최윤겸 감독 사임 후 치른 2경기에서 1승 1패를 했다. 무난한 결과지만 6위 자리를 위협 받게 됐다. 또한 감독 부재로 인해 팀 분위기가 어수선해지는 영향도 있었다. 박효진 대행은 “그런 부분도 영향이 있을 것이다. 안정감 찾으면 더 잘 할 선수들이다. 심리적 안정도 중요하지만 경기력 안정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석코치에서 감독대행으로 2경기를 치른 점에 대해서는 “대행이지만 감독이라는 무게감의 힘든 점이 있다”고 속내를 전했다.

이날 강원은 패했지만 이근호가 강원의 3득점에 직간접적인 역할을 하며 팀을 이끌었다. 박효진 대행은 “피곤한 상태에서 강행군 중이다. 쉬게 하고 싶었지만 여건상 이근호에게 미안한 마음 크다. 팀 위한 희생 고맙다”고 전했다.

강원이 신임 감독 선임 대신 대행 체제로 갈 지 묻자 “구체적으로 얘기한 것은 없다 현 상황에서 내가 최선을 다할 부분은 다해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부상 복귀 후 경기에 나서 골까지 넣은 정조국에 대한 기대도 전했다. 그는 “오늘도 고민을 했다. 들어가기 전에도 오늘 결과보다는 다음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편하게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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