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주] 승부는 갈리지 못해도 빛났던 GK 선방쇼
입력 : 2017.09.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 한재현 기자= 클래식 잔류를 향한 인천 유나이티드와 광주FC의 피말리는 접전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양 팀 골키퍼들의 선방 대결도 마찬가지다.

인천과 광주는 10일 오후 6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8라운드 0-0으로 비겼다.

인천은 현재 승점 26점으로 잔류 마지노선인 10위, 광주는 현재 19점으로 최하위에 있다. 비록 승점 차는 벌어져 있다. 그러나 이날 결과에 따라 잔류 경쟁의 온도가 달라질 수 있다. 인천은 격차를 벌려야 하고, 광주는 어떻게든 좁혀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양 팀의 바람과 다르게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양 팀 골키퍼의 선방 행진이 골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광주 골키퍼 윤보상이 먼저 시작했다. 윤보상은 전반 초반 김대중의 슈팅을 연이어 막아내면서 인천에 기회를 허락하지 않았다.



인천 골키퍼 이진형도 지지 않았다. 그는 전반 종료 직전 완델손과 본즈의 결정적인 슈팅을 저지했다. 후반전에는 여봉훈의 묵직한 중거리 슈팅도 막아냈다.

양 팀 골키퍼의 선방쇼에 양 팀 선수들과 관중들은 머리를 쥘 수밖에 없었다. 결국 승부는 가리지 못했고, 0-0으로 마무리 했다. 승부는 가리지 못했으나 양 팀 골키퍼의 선방쇼는 이날 경기를 충분히 빛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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