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4강 대진 확정, 부산 vs 수원 - 울산 vs 목포시청 결승 두고 대결
입력 : 2017.09.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경희궁길] 한재현 기자= FA컵 결승 마지막 길목인 4강전을 앞두고 대진 상대가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경희궁로 축구회관에서 2017 KEB하나은행 FA컵 4강전 추첨식을 열었다. 올 시즌 4강에 수원 삼성 블루윙즈, 울산 현대, 부산 아이파크, 목포시청이 진출했다.

이날 추첨식에서 부산과 수원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지난 2011년 결승에서 맞붙었고, 당시 수원이 1-0 승리로 우승을 차지했다. 6년 만에 다시 재회한 두 팀은 결승 진출을 두고 양보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올 시즌 FA컵 돌풍을 일으켰던 목포시청이 울산을 만난다. 특히, 목포시청은 8강전에서 성남FC에 완승하며 올라왔기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내셔널리그 소속인 목포시청이 클래식 강호 울산을 넘고, 결승 진출 기적을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FA컵 준결승전부터 현재 K리그 클래식에서 시행하고 있는 비디오 판독(VAR)을 진행하며, 국제축구연맹(FIFA) 규칙에 따라 사용할 예정이다.

FA컵 4강전은 단판 승부제로 치러진다. 대신 울산 대 목포시청의 경기는 오는 27일에 개최 되며, 목포시청이 홈 경기 개최를 포기하면서 울산 홈 구장인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다. 부산과 수원의 대결은 한 달 뒤인 10월 25일 구덕운동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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