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4강 추첨식] 김정혁 감독, “목포시청 알릴 기회, 울산전 멋지게 싸운다”
입력 : 2017.09.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경희궁길] 한재현 기자= 올 시즌 목포시청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목포시청 김정혁 감독이 강호 울산 현대를 맞아 정면 승부를 선언했다.

목포시청은 2017 KEB하나은행 FA컵에서 4강까지 진출 기적을 썼다. 성남FC와의 8강 원정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돌풍의 절정을 과시했다.

1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경희궁로에서 열린 4강 추첨식에서 울산 현대와 맞붙는다. 오는 27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결승 진출 도전에 나선다.

김정혁 감독은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 거리가 멀어 걱정되지만, 멋지게 싸우고 싶다”라며 울산과 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목포시청은 현재 실업리그인 내셔널리그에서 속해 있다. 프로에 비해 주목을 덜 받은 상태에서 뛰고 있다. 그만큼 전국에 있는 팬들에게 자신들의 이름을 알리고 싶은 욕심이 강하다.

그는 “나를 비롯한 선수들이 모두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결승에 가면 시장님께서 연봉을 많이 올려 주셨으면 좋겠다. 홈에서 경기를 못해 아쉽지만, 최대한 열심히 해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울산전 승리를 바라봤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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