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의 걱정, “서정원 감독님 재계약 마무리 바란다”
입력 : 2017.09.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경희궁로] 한재현 기자= 수원 삼성 블루윙즈 주장 염기훈(34)이 현재 지지부진하고 있는 서정원 감독 재계약 문제에 우려를 드러냈다.

서정원 감독과 염기훈은 1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경희궁로 축구회관에서 2017 KEB하나은행FA컵 4강전 추첨식에 참석했다. 수원은 오는 10월 25일 부산 아이파크와 결승 진출을 두고 다툰다.

가장 큰 관심사는 서정원 감독의 재계약 문제다. 서정원 감독과 수원의 계약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마무리 된다. 그러나 지난 9월 A매치 기간 협상을 완료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협상은 아무것도 진전되지 않았다. 수원 입장에서 우려가 될 만하다.

수원 선수들 역시 마찬가지다. 염기훈은 이에 “선수로서 감독님 재계약 문제로 이야기 하는 건 애매모호 하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감독님 재계약을 이야기 하며 공유 하는 건 사실이다”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염기훈은 서정원 감독을 지지하고 있었다. 갈수록 줄어드는 예산 속에서 리그 상위권을 차지하고, 지난 시즌 FA컵 우승을 이룬 성과를 높게 봤기 때문이다.

그는” 감독님과 4년을 같이 했는데, FA컵 우승도 같이 했다. 지금까지 성과를 보면 감독님 능력은 충분하다. 수원의 예산이 많이 줄었지만, 지금까지 잘 온 건 서정원 감독님의 공이 컸다. 빨리 재계약을 마무리 지었으면 한다”라고 구단에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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