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스톤스 멀티골' 맨시티, 페예노르트에 4-0 완승
입력 : 2017.09.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네덜란드 챔피언 페예노르트를 원정서 대파했다.

맨시티는 1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선발 라인업



▲경기 리뷰

맨시티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존 스톤스의 골을 통해 대승의 포문을 열었고 전반에만 3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다.

포백을 바탕으로 공격라인을 촘촘하게 가져간 맨시티는 이른 시간에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코너킥 상황서 다비드 실바가 왼쪽에서 올려준 볼을 스톤스가 문전서 머리로 받아넣으면서 영의 균형을 깼다.

승기를 잡은 맨시티는 계속해서 공격을 퍼부었다. 페예노르트의 좌우 측면을 파고들며 기회를 만들어내던 맨시티는 불과 8분 만에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발끝에서 두 번째 득점이 터졌다.

오른쪽을 파고든 우측 풀백 카일 워커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아구에로가 문전서 오른발로 가볍게 갖다대 페예노르트의 골망을 재차 흔들었다.

순식간에 점수차를 벌린 맨시티는 하고 싶은 경기를 마음껏 풀어갔다. 전반 25분에는 수비수 벤자민 멘디의 강력한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가뿐하게 밀어넣어 3-0으로 달아났다.



후반 들어 맨시티는 안정적으로 볼을 소유하며 더욱 페예노르트를 몰아붙였다. 라힘 스털링을 빠르게 투입하며 변화와 체력 안배에 나선 맨시티는 선제골의 주인공 스톤스가 후반 18분 첫골과 똑같이 코너킥 상황서 헤딩골을 넣어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맨시티는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했다. 르로이 사네와 스털링의 스피드가 후반을 수놓으면서 페예노르트의 진땀을 더욱 뺐다. 남은 시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완벽한 경기력을 과시한 맨시티는 페예노르트 원정을 4-0으로 가뿐하게 극복하며 첫 승에 성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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