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이변' 나폴리의 패배…라이프치히-모나코 무승부
입력 : 2017.09.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강팀이 순조롭게 출발하던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나폴리(이탈리아)가 뜻밖의 충격패를 당했다.

나폴리는 14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의 리비우 아레나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1-2로 패했다.

양일간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첫날 기조는 전력대로다. 전력상 앞선다고 평가를 받는 팀이 대체로 이겼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강호들이 4승1무로 무패 출발을 했고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도 어김없이 승리했다.

이변의 희생양은 나폴리다. 나폴리는 샤흐타르를 상대로 승리가 점쳐졌으나 전반 15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고 후반 한 차례 더 실점하며 0-2까지 내몰렸다. 후반 26분에야 아르카디우스 밀리크가 만회골을 터뜨리면서 반격에 나섰으나 균형을 맞추고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챔피언스리그서 잔뼈가 굵은 G조의 FC포르투도 안방서 베식타스에 1-3으로 패했다. 포르투는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나마 한골을 따라붙긴 했지만 그마저도 상대 자책골이라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관심을 모은 G조의 라이프치히와 AS모나코의 맞대결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서 돌풍을 일으키며 챔피언스리그에 첫 출전한 라이프치히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에 빛나는 모나코의 충돌은 돌풍을 일으킬 팀들의 대결로 손꼽혔다.

라이프치히가 전반 33분 에밀 포르스베리의 선제골로 앞서나가자 모나코도 1분 만에 유리 틸레망스가 곧바로 동점골을 뽑아내면서 한치앞을 모를 승부를 펼쳤다. 결국 양팀은 남은 시간 추가득점 없이 1-1로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