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크랙' 아자르, 첼시와 4년 재계약 임박
입력 : 2017.09.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에당 아자르(26)가 첼시와의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웹’은 14일(한국시간) “첼시의 스타 아자르는 첼시와의 장기 재계약에 서명할 준비를 마쳤다. 몇 주 안에 마무리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2년 릴을 떠나 첼시에 입단한 아자르는 지금까지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당시 비싸게만 느껴졌던 3,150만 파운드(약 470억 원)의 이적료가 이제는 오히려 저렴하게 느껴질 정도다.

아자르는 첫 시즌부터 모든 대회를 통틀어 13골 24도움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거의 모든 시즌 두 자릿수 이상의 득점과 도움을 올렸다. 팀 전체가 침체에 빠졌던 2015/2016시즌에 6골 8도움으로 주춤했을 뿐이다.

꾸준한 활약은 이적설로 이어졌다. 특히 오랜 시간 아자르를 주시해 온 레알 마드리드는 올 여름 영입을 성사시키기 위해 1억 유로(약 1,300억 원)의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아자르의 선택은 잔류였다. 지난 6월 갑작스러운 발목 부상을 당한 아자르는 무성한 이적설을 뒤로한 채 재활에 매진했다. 지난 레스터 시티, 카라바크와의 경기에서 일정 시간을 소화하며 몸상태를 끌어 올리고 있는 상황.

재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첼시와 계약돼 있는 아자르는 계약 연장을 두고 구단과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 재계약이 성사될 경우 오는 2021년까지 첼시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된다.

1990년대 초반 첼시 감독직을 역임했던 글랜 호들(59)은 “아자르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첼시가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에서 도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아자르를 지켜야만 한다”라며 아자르의 재계약에 찬성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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