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이케르 카시야스(36, FC포르투)의 전설은 현재 진행 중이다. 또 다른 부문에서 타이를 이뤘다.

카시야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골문을 지켰다. 1-3으로 패하며 분루를 삼켰다.

결과는 아쉬웠으나, 개인적으로는 대기록을 세웠다. UEFA에 따르면 카시야스는 챔피언스리그 기준 19경기 연속 출장했다. 은퇴한 라이언 긱스의 기록과 동률. 카시야스가 오는 27일 AS모나코와의 2차전 원정 경기에도 나선다면 이를 경신할 수 있다.

챔피언스리그 전체 경기 수에서는 이미 최고로 올라섰다. 카시야스는 지금껏 169경기를 뛰었다. 챠비 에르난데스와 긱스가 각각 157경기, 151경기로 그다음이다. UEFA 주관 대회도 176경기로 최다 출전했다. 파울로 말디니가 174경기, 챠비가 173경기다.

카시야스는 지난 1999년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다. 만 18세 나이에 올림피아코스를 상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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