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컵 우승 원하는 손흥민, ''토트넘은 굶주려 있다''
입력 : 2017.09.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토트넘 홋스퍼 에이스인 손흥민(25)이 카라바오 컵(이하 리그컵) 우승에 욕심을 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토트넘이 리그컵 우승 트로피 획득에 굶주려 있다고 말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2008년 이후 리그컵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지 못했다. 2009년, 2015년에 결승전까지 올랐으나 각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이에 토트넘의 핵심으로 발돋움한 손흥민이 반슬리와의 올 시즌 리그컵 첫 경기를 앞두고 대회 우승에 대한 욕망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모든 이들이 우리가 참가하는 모든 대회에서 가능한 멀리 가려 한다. 우리는 반슬리전에서 이기길 바란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우린 리그컵에서 우승할 거야’라고 말하는 건 어렵다. 축구에선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라며 “난 모든 경기에서 이기길 원하는 사람이다. 혹 지난 주말 스완지 시티전(0-0 무)처럼 비길 때는 정말 기분이 안 좋다. 주중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라며 필승의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0일 새벽 4시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반슬리와의 2017/2018 리그컵 32강전을 치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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