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감독 부임? 직접 국민에게 물어봤더니...
입력 : 2017.09.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국민 10명 중 7명이 거스 히딩크(71)의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 부임을 지지했다.

여론 조사 기관 ‘리얼 미터’의 18일 발표에 따르면 전국 성인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에서 응답자의 70.2%가 이번 월드컵에서 히딩크를 감독 혹은 기술 고문 등 어떤 형태로든 기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선호도가 높은 체제는 신태용 감독-히딩크 기술고문 체제(26.0%)였다. 그 뒤를 히딩크 단일 감독 체제(22.0%), 히딩크 감독-신태용 수석코치 체제(21.6%), 신태용 단일 감독 체제(17.0%)가 이었다.

히딩크가 감독으로 부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히딩크 단일 감독 체제(22%)와 히딩크 감독-신태용 수석코치 체제(21.6%)에 대한 선호도에 큰 차이가 없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4일 “내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이 좋은 성과를 거두는 데 히딩크 감독이 많은 도움을 주시기 바란다”면서 “기술위원회 및 신태용 감독과 협의해 히딩크 감독에게 조언을 구할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요청하겠다”라고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기획취재팀]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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