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회장, “리버풀이 요구한 쿠티뉴 몸 값 2713억원”
입력 : 2017.09.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호세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이 여름에 영입 시도했던 리버풀 미드필더 필리페 쿠티뉴(25)에게 책정된 금액이 비쌌던 점을 강조했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이적료를 제시했는지 말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리버풀은 2억 유로(약 2,713억 원)를 제시했고, 우리는 그 금액을 받아들이지 않으려 했다”라며 “우리는 비싼 이적 시장에서 벗어나기 위해 최대 1억 2,000만 유로(약 1,628억 원)까지 가능했다”라고 뒷 이야기를 설명했다.

바르사는 네이마르가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 후 대체자 구인에 여름에 열을 올렸다. 우스만 뎀벨레 영입에 성공했지만, 쿠티뉴는 끝내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양 측의 이적료 의견 차가 너무 컸기 때문이다.

더구나 네이마르 이적으로 2억 2,000만 유로(약 2,900억 원)이라는 거액을 벌어 들이고도 쿠티뉴 영입에 망설였던 이유는 있었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우리는 라 마시아에 투자를 해야 했고, 우리는 이 규칙을 존중해야 했다”라고 최근 소홀해진 유소년 육성에 더 신경 쓰려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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