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루카쿠 ‘인종차별 응원가’에 단호히 대처”
입력 : 2017.09.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인종차별 내용이 담긴 로멜루 루카쿠 응원가에 단호한 대처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 맨유는 일부 팬들의 이탈행동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부 맨유 팬들이 흑인 성기 크기 내용이 담겨 있는 루카쿠 응원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영국의 차별반대단체 '킥잇아웃'(KICK IT OUT)이 이를 잡아내 문제를 거론했다.

최근 축구계가 인종차별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가운데, 이를 방치할 시 무거운 징계를 피할 수 없다.

맨유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바로 대응에 나섰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맨유의 성명서를 인용해 “맨유는 관련당국과 이번 사태에 논의하고 있다. 맨유는 어떠한 인종차별에 관용을 배풀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오는 2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버튼 알비언과 2017/2018 잉글리시 EFL컵(리그컵) 32강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인종차별 행위가 재발하지 않기 위해 특별 단속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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