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 881억에 아틀레티코 이적 유력 (西 카데나코페)
입력 : 2017.09.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디에고 코스타가 첼시와 작별할 예정이다. 스페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코스타 이적 협상에 진전을 보였다.

스페인 언론 ‘카데나코페’는 20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가 코스타 영입에 한 단계 진전된 모습이다. 아틀레티코는 첼시와 이적료 6,500만 유로(약 881억원) 선에서 의미있는 협상을 했다. 첼시가 공식적으로 서명을 하면 된다”라고 보도했다.

코스타는 올여름 안토니오 콘테 감독 구상에서 제외됐다. 연이은 이적 요청과 콘테 감독과의 불화가 원인이다. 콘테 감독은 알바로 모라타 영입 직전, “코스타와 관계는 끝났다”라며 사실상 작별을 선언했다.

코스타도 공식 성명서로 첼시와 선을 그었다. 브라질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는 그는 “나는 이미 차기 행선지를 정했다. 다음 시즌 아틀레티코로 반드시 복귀한다. 첼시가 나를 풀어주지 않으면서 좋지 않은 상황에 빠졌지만, 나는 이 상황이 해결될 거라 믿는다. 나는 스페인으로 돌아가길 원한다”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첼시와 코스타의 법정 공방으로 아틀레티코행이 잠시 주춤했다. 아틀레티코도 8월 초에 코스타 영입을 희망했지만, 첼시와 코스타 관계가 원만히 해결되길 바랐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영입 금지 징계도 이유였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협상 끝에 합의점을 찾은 모양새다. 스페인 ‘카데나코페’의 안토니오 루이스 기자에 따르면 이적료는 6,500만 유로(약 881억원)가 될 전망이다. 첼시가 공식적으로 관련 금액을 확인하고 서명하면 이적은 곧 마무리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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