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스트라이커 보강 위해 솔다도-네그레도 검토 중
입력 : 2017.09.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부족한 스트라이커 보강을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스페인 축구 저널리스트인 에두아르도 인다는 스페인 TV 프로그램 ‘엘 치링퀴토’에서 레알이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스트라이커를 영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름 이적시장 때 첼시로 이적한 알바로 모라타를 대신할 공격수를 영입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었다.

레알은 지난 시즌 카림 벤제마, 모라타를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했다. 모라타의 첼시 이적 후 보강 작업을 벌였지만 여의치 않았다. 시즌 개막 후 벤제마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자 위기감이 커졌다. 그나마 보르하 마요랄이 있지만 중량감에서는 떨어진다.

측면 공격수들이 쟁쟁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벤제마의 빈 자리를 메울 수는 있지만 장기 레이스에서는 확실한 자원이 필요하다. 그래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지네딘 지단 감독과 논의 끝에 공격수 보강을 결정했다.

후보는 2명이다. 페레스 회장이 보고 있는 공격수는 로베르토 솔다도(32, 페네르바체), 알바로 네그레도(32, 베식타슈)다. 두 선수 모두 레알 카스티야 출신이기에 레알의 팀 정신을 잘 안다. 솔다도는 2005년부터 3년간 레알 1군에서 뛴 경력도 있다.

솔다도는 발렌시아 소속이던 2012/2013시즌 30골을 넣으며 기량을 인정 받았다. 하지만2014/2015시즌부터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비야레알에서는 단 4골에 그쳤다.

네그레도도 썩 좋은 모습은 아니다. 지난 시즌 미들즈브러에서 10골을 넣었지만 세비야 시절 보여주던 폭발적인 득점력은 사라졌다. 네그레도는 세비야에서 4시즌을 뛰면서 85골을 넣었다.

하지만 백업 공격수라는 역할을 볼 때는 무난한 선택이 될 수 있다. 현재 선수 구성에서의 부족한 점을 메우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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