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프리뷰] ‘호날두 is back’ 레알, 최다 연속 득점 기록 도전
입력 : 2017.09.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징계가 풀리기를 손꼽아 기다렸다. 호날두를 앞세운 레알이 최다 연속 득점 신기록까지 갈아 치우려 한다.

레알은 오는 2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베티스와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재 2승 2무로 5위에 있는 레알은 이번 승리를 추가하며, 선두 바르셀로나 추격에 박차를 가하려 한다.

▲징계 족쇄 풀린 호날두 복귀가 반가운 레알

호날두가 이번 베티스전에서 출전은 거의 확실시 된다. 올 시즌 첫 리그 출전이다.

그는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차전에서 경고 누적과 함께 심판을 밀었다는 이유는 5경기 출전 정지를 당했다. 아포엘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를 제외하고는 개점 휴업 상태였다.

레알은 호날두 없이 공격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리그에서 거둔 2무 역시 호날두의 부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최근 가레스 베일까지 살아났기에 호날두 복귀 시기는 적절하다. 카림 벤제마가 없어도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일 수 있다. 호날두가 그동안 참아왔던 한을 베티스전에서 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새로운 역사 준비, 세계 최다 연속 득점 도전

레알은 이번 베티스전에서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바로 최다 연속 팀 득점인 74경기 연속 득점이다.

지난 18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4라운드에서 3-1로 승리하며, 세계 최다 연속 팀 득점인 73경기와 타이를 이뤄냈다. 2016년 4월 30일 소시에다드와의 1-0 승리를 시작으로 득점을 멈추지 않았기에 가능했다. 레알이 73경기 동안 넣은 골만 하더라도 200골이다.

기존 기록은 1960년 브라질 명문 산투스가 세운 73경기다. 당시 산투스는 ‘축구 황제’ 펠레를 앞세워 1961년 11월부터 1963년 8월까지 연속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베티스전에서 기록 달성 가능성은 크다. 더구나 에이스 호날두까지 돌아온 상태다. 홈에서 승리와 함께 대 기록을 축포를 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에 레알로서 큰 동기부여가 될 베티스전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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