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첼시-맨시티 '유소년 영입' 조사 착수 (英 BBC)
입력 : 2017.09.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의 유소년 영입에 관해 조사에 착수했다.

영국 공영언론 ‘BBC’는 21일(한국시간) “FIFA가 첼시와 맨시티 유소년 영입 조사에 들어갔다. FIFA는 18세 이하 유소년 착취 등에 관해 엄격한 규칙을 정했다. 확인 결과, FIFA는 첼시와 맨시티 영입에 의문을 품었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 규정 위반으로 영입 금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 5월 EPL 사무국은 맨시티가 다른 구단에 등록된 유소년 선수 가족과 접촉한 내용을 전달 받았고, 맨시티에 2년 간 유소년 영입 금지와 벌금 30만 파운드(약 3억원) 징계를 내렸다.

EPL은 유소년 선수를 영입할 때 10세 이상 부터 구단의 동의 없이 선수 이적을 추진할 수 없다. 선수 영입 과정에서 선수 가족에게 이익을 주는 행위도 금지하고 있다. 맨시티가 이와 관련된 사항을 어긴 셈이다.

물론 첼시와 맨시티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모든 사실은 FIFA 조사 결과에 따라 밝혀질 예정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가 유소년 영입 위반으로 FIFA 징계를 받은 만큼, 정확한 혐의가 밝혀진다면 징계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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