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 ATM 계약 기간 공개...2021년까지 (英 텔레그래프)
입력 : 2017.09.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디에고 코스타가 3년 만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복귀한다. 현지 언론이 밝힌 계약 기간은 2021년까지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22일(한국시간) “첼시와 아틀레티코가 이적료 5700만 파운드(약 878억원)에 코스타 이적을 합의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코스타는 2021년까지 아틀레티코에서 활약한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언론 보도도 같았다. 같은 시간 스페인 ‘엘 문도’에 따르면 코스타는 아틀레티코와 2021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고, 아틀레티코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했다. 여기에 첼시는 알바로 모라타 영입에 쓴 돈을 코스타 이적으로 메웠다.

코스타는 2016/2017시즌 종료 후 첼시와 불화를 겪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코스타와의 작별을 선언했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모라타를 영입했다. 프리시즌 투어와 훈련 명단에도 코스타의 이름은 없었다.

상황은 법정 공방으로 이어졌다. 아틀레티코는 코스타 영입을 원하지만, 첼시와의 관계 회복을 우선으로 제안했다. 밀고 당기는 협상이 이어졌고, 21일에 협상을 타결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한 코스타는 마지막 절차와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코스타의 3년 만에 친정팀 복귀가 확정됐지만, 내년 1월까지 공식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이적 시장 마감과 아틀레티코가 받은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 때문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코스타는 아틀레티코 훈련을 소화하며 컨디션 유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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