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제라드, 머지사이드 더비 첫 승...팀은 3-1 역전승
입력 : 2017.09.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리버풀 18세 이하(U-18)팀이 라이벌 에버턴 유스팀을 제압했다. 현재 스티브 제라드가 리버풀 U-18팀을 이끌고 있다.

제라드는 지난해 11월 현역 은퇴 이후, 닐 크리츨리 후임으로 리버풀 U-18팀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리버풀 아카데미 알렉스 잉글토르페 디렉터는 “제라드는 코치로 많은 도움을 줬다. 어린 선수들에게도 많은 조언을 했다. 이제 감독을 맡을 시기가 됐다”라며 제라드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가 23일(한국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금요일 열린 리버풀과 에버턴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리버풀이 3-1로 역전승했다. 감독 제라드의 1번째 머지사이드 더비 승리다.

리버풀은 전반에 1점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후반전 커티스 존스와 라파엘 카마초의 득점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현지 언론들은 제라드 감독이 지휘한 리버풀의 승리를 연이어 대서특필했다.

경기 후, 제라드 감독도 결과에 크게 만족했다. 그는 “홈이든 원정이든 머지사이드 더비는 정말 특별하다. 행복하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우리가 승리할 만한 경기였다”라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



사진=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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