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6R] ‘케인 2골’ 토트넘, 웨스트햄 원정서 3-2 진땀승… 손흥민 결장
입력 : 2017.09.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웨스트햄과의 런던 더비에서 승리로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 행진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2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에서 3-2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이로써 최근 리그 4경기 동안 2승 2무 무패 행진을 이어간 동시에 승점 11점으로 이날 경기가 없었던 첼시(승점 10)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9)를 제치고 3위까지 올라섰다. 반면, 웨스트햄은 3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지 못했다.

▲선발라인업

웨스트햄(3-4-3): 하트(GK) – 오그본나, 레이드, 폰테 – 크레스웰, 노블, 쿠야테, 사발레타 – 아르나우토비치, 치차리토, 안토니오
토트넘(3-4-2-1): 요리스(GK) – 알더베이럴트, 산체스, 베르통헌 – 데이비스, 시소코, 다이어, 데이비스 – 알리, 에릭센 - 케인

▲전반: 케인의 연속골로 앞서간 토트넘

홈 팀 웨스트햄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8분 치차리토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윗그물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4분 뒤 에릭센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되어 골문으로 향했지만, 하트가 간신히 쳐냈다.

웨스트햄은 전반 27분 악재를 맞았다. 안토니오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신호를 보냈고, 캐롤을 대신 투입하며 교체 카드를 일찍 썼다.

토트넘은 케인의 연속골로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24분 알리의 돌파에 의한 크로스를 케인이 헤딩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4분 뒤 케인이 다시 골문을 열었다. 그는 알리의 일대일 찬스가 하트 맞고 나온 걸 놓치지 않고 밀어 넣으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웨스트햄 연속 2골+오리에 퇴장에 불안했던 토트넘

토트넘은 후반 15분 3번째 골로 웨스트햄과 격차를 더욱 벌렸다. 에릭센의 오른발 슈팅이 웨스트햄 골문을 강하게 흔들었다. 2분 뒤 케인이 해트트릭 기회를 잡았다. 케인이 왼 측면에서 돌파하며 때린 왼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그러나 웨스트햄은 쉽사리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폰테의 헤딩 패스를 치차리토가 머리로 밀어 넣어 만회골을 기록했다.

기세를 탄 웨스트햄은 수적 우위까지 맞이했다. 오리에가 후반 24분 캐롤에게 위험한 태클로 경고를 받았고, 이미 경고 한 장이 있었던 그는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웨스트햄은 더욱 기세를 탔다. 후반 31분 캐롤의 왼발 중거리 슈팅은 빗나갔고, 2분 뒤 치차리토의 오른발 슈팅은 요리스 정면으로 향했다.

격차를 좁히려는 웨스트햄과 이를 막으려는 토트넘의 치열한 승부는 계속 되었다. 웨스트햄은 후반 42분 왼 측면에서 오는 크로스를 쿠야테가 헤딩 슈팅 골로 더욱 좁혔다. 그러나 토트넘은 끝까지 3-2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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