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 이적으로 다시 촉발된 베일, 그리즈만 이적설
입력 : 2017.09.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디에고 코스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잠잠해졌던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의 불씨가 됐다.

23일 스페인 ‘돈 발론’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은 그리즈만을 노리고 있다. 두 팀 모두 그리즈만을 원하기 있어 양측의 피할 수 없는 영입전이 벌어질 수도 있다.

우선 레알이 원하는 그림은 그리즈만을 영입하고, 베일을 맨유로 보내는 것이다. 레알은 아틀레티코가 코스타를 영입함으로써 그리즈만에 대한 작업도 좀 더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맨유는 베일도 관심을 갖고 있다. 조제 모리뉴 맨유 감독이 지난 여름 베일 영입을 추진하기도 했었다.

그래서 맨유가 베일에서 그리즈만으로 선회할 가능성도 있다. ‘돈 발론’은 이 점을 모리뉴 감독의 고민으로 봤다. 두 선수를 모두 관심이 있지만 선택에 따라서 수월한 영입 혹은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 아틀레티코가 레알과 이적 협상을 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리즈만을 팔 생각도 없겠지만, 만에 하나 제안이 들어온다면 맨유처럼 타 리그 팀과 협상을 할 것이다. 맨유는 8,8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아틀레티코에 제안한 적도 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가 레알의 거액 제안을 수용할 여지도 남아있다. 맨유로서는 그리즈만 영입에 올인을 했다가 베일을 얻지 못하는 불상사가 벌어질 수도 있다. 모리뉴 감독으로서는 고민이 이어질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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