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레만스, ''아스널 거절 이유? 뛸 기회 적을 것 같았다''
입력 : 2017.09.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유리 틸레만스(20, AS 모나코)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널의 이적 제안을 거절했던 사실을 털어놓았다.

영국 ‘미러’의 23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틸레만스는 “내가 아스널로 이적하게 될 경우 1군에서 충분한 기회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더 이상 아스널행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틸레만스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많은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던 선수다. 불과 16세에 안더레흐트 1군 무대를 밟았을 뿐 아니라 지난해 벨기에 성인 대표팀에도 소집되며 모나코, 아스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의 관심을 받았다.

아스널도 영입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유망주 육성에 일가견이 있는 아르센 벵거(68) 감독은 틸레만스를 향후 아스널의 중원을 책임질 선수로 키우길 원했다.

그러나 틸레만스의 선택은 모나코였다. 틸레만스는 지난 5월 2,200만 파운드(약 34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모나코에 입단했다.

그는 “아스널의 선수단에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지 않았다. 그들은 프리미어리그를 좋은 성적으로 마치기 위해 같은 선수단을 유지하길 원했다”라며 아스널 이적을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내 자신에 대해 솔직해져야 했다. 아스널의 미드필더들을 보았다. 모두 정상급 선수들이었다. 이 때문에 아스널 이적을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털어놓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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