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향한 에이전트의 이적 유혹, 갈림길의 선택은?
입력 : 2017.09.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델레 알리(21, 토트넘)를 향한 에이전트들의 유혹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영국 ‘미러’에 따르면 여러 에이전트들이 알리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으로의 이적을 권하고 있다. 권유하는 에이전트 중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관리하는 조르지 멘데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폴 포그바 등을 관리 중인 미노 라이올라 같이 ‘슈퍼 에이전트’로 불리는 이들도 있다.

이들이 알리에게 이적을 권유하는 것은 당연하다. 알리가 맨유나 레알 같은 팀의 주전 선수로 뛸 능력이 있다. 또한 알리가 그런 팀으로 이적하면 에이전트들도 그만큼 큰 수익을 얻는다.

현재 알리를 둘러싼 굵직한 이적설은 없다. 또한 토트넘은 어떠한 제안이 오더라도 거절할 생각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알리를 이적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한 상태다. 알리도 아직까지는 이적에 대한 생각은 없어 보인다.

알리가 토트넘 생활에 만족하고 있지만, 토트넘이 더 큰 비전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우승이다. 토트넘은 어느새 리그 내 강자가 됐지만 여전히 우승과는 거리가 멀다.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할수록 알리는 생각을 달리하게 된다.

알리가 갈수록 빼어난 경기력을 펼칠수록 에이전트의 유혹도 더욱 거세질 수밖에 없다. 또한 관망하던 맨유, 레알 혹은 또 다른 팀이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도 있다. 그렇기에 알리도 천천히 미래를 생각하고 선택할 때가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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