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전주] 김성진 기자= 대구FC 안드레 감독대행이 비디오판독시스템(VAR)에 의한 골 취소가 2번이나 나온 것에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다.

대구는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대구는 후반전에 2차례나 VAR로 골이 취소됐다. 대구로서는 억울하게 느껴질 상황이었다.

안드레 감독대행은 “당황스럽고 억울한 부분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 “경기는 우리가 준비한대로 잘 이루어진 것 같다. 상대가 리그에서 1위를 하고 있는 팀이고 최근 전적이 좋지 않아서 타이트한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가 원하는대로 준비한대로 이룬 것에 만족한다”며 경기 내용에는 만족을 표했다.

그는 VAR로 골 취소가 된 이유를 알고 있었다. 첫 번째는 주니오의 파울, 두 번째는 골키퍼 조현우의 골킥 미스였다. 이에 대해 안드레 대행은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그 시간이 흘렀음에도 다시 번복이 됐다는 것”이라고 한 뒤 “억울하고 슬프기도 하고 이런 상황에 대해 유감스럽고 안타깝다”고 했다.

또한 그는 “오늘 승리 부담은 전북이 더 컸다. 상대가 공격을 많이 할 것을 예상했다. 상대의 수비에 대한 부분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오른쪽 역습을 했다”고 전북을 분석하고 오른쪽 측면 공격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