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종합] '0-2→2-2' 부산, 9명으로 10경기 무패 행진
입력 : 2017.09.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K리그 챌린지 부산 아이파크가 9명이 뛰면서도 리그 10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부산은 24일 서울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31라운드서 서울 이랜드와 2-2로 비겼다.

질 경기를 무승부로 만들었다. 부산은 서울 이랜드에 2골을 먼저 허용하며 끌려갔고 선수 교체 전략도 어긋나면서 9명이 뛰는 악조건을 겪기도 했다.

부산이 어려움을 겪은 것은 후반 예상치 못한 퇴장과 부상 때문이다. 후반 8분 김문환이 퇴장당해 10대11로 싸워야 했던 부산은 교체카드 3장을 다 사용한 20분 홍진기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 9명으로 서울 이랜드를 상대했다.

더구나 부산은 전반 16분과 24분 각각 최치원, 주한성에게 골을 허용해 0-2로 끌려가는 상황이었다. 포기할 법도 했지만 부산은 2골을 따라붙으면서 무승부에 성공했다.

후반 22분 박준태가 윤동민의 패스를 받아 추격에 나선 부산은 26분 고경민이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어렵사리 10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이로써 부산은 17승9무5패(승점 60)를 기록해 선두 경남FC(승점 67)를 추격을 가시권에 뒀다.

같은 시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아산 무궁화의 경기는 김동찬의 결승골로 성남이 1-0으로 웃었다.

승점 3을 보탠 성남은 승점 47을 기록해 부천FC1995(승점 46)를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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