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나-라치오] '6.4점' 이승우, 베로나 공격수 중 최고 평점
입력 : 2017.09.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이승우(19, 엘라스 베로나)가 이탈리아 세리에A 데뷔전을 치렀다. 짧은 20분이었지만 베로나 공격진에서 가장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승우는 24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서 열린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A 6라운드 라치오전에서 후반 25분 교체로 들어갔다.

이승우를 향한 기대감은 컸다. 베로나 이적 이후 줄곧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도 출격 명령을 받지 못했던 이승우였기에 기다림이 길어질수록 목마름이 컸다.

이승우는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후반 25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마티아 발로티를 대신해 들어간 이승우는 4-4-2 포메이션으로 변경한 베로나의 왼쪽 날개로 나섰다.

이승우는 가벼웠고 날카로웠다. 베로나가 그동안 이렇다할 공격을 시도하지 못했던 것과 달리 이승우는 동료와 연계플레이를 통해 공격을 이끌고 과감하게 슈팅을 때리기도 했다.

이미 승패가 기울고 라치오도 힘을 뺀 상황이긴 했지만 이승우의 투입 전후는 분명 달랐다.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이승우를 베로나 공격진 중 가장 좋게 평가했다.

이 메체는 20분만 뛴 이승우에게 6.4의 평점을 주면서 잠파올로 파치니(5.8점), 모이스 킨(6.0점), 발로티(6.1점), 알레시오 체르치(5.8점)보다 더 영향력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사진=베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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