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세리에A 데뷔 행복하다, 더 발전하겠다”
입력 : 2017.09.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이승우(19, 엘라스 베로나)가 이탈리아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다부진 각오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일 거라 다짐했다.

베로나는 24일(한국시간) 열린 세리에A 6라운드 라치오전에서 0-3으로 패했다. 팀은 패배했지만 이승우에겐 고무적이었다. 이승우는 후반 25분 발로티를 대신해 교체됐고, 꿈만 같던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이승우는 중앙에서 볼을 잡고 과감한 전진을 시도했다. 라치오 수비를 동료와의 2대1 연계 패스로 뚫으려 했다. 이승우의 투입으로 베로나 2선과 최전방을 활력이 넘쳤다. 후반 36분에는 절묘한 로빙패스로 마르코 포사티와 볼을 주고받았다. 이후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로 라치오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성공적인 데뷔전이었다. 경기 후 이승우는 자신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세리에A에 데뷔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라며 다부진 각오를 보였다.

현지 언론의 평가도 좋았다. 영국 축구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승우의 평점을 6.4점으로 평가했다. 선발과 교체 자원 모두 포함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사진=엘라스 베로나, 이승우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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