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힐 듯 안 잡힌 상위 스플릿, 강원에 남은 경우의 수?
입력 : 2017.09.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정규 라운드 종료까지 딱 두 판 남았다. 강원FC가 구단 역사상 첫 상위 스플릿 진출을 위해 힘을 짜내고 있다.

강원FC는 24일 오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1라운드 광주FC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11승 9무 11패(승점 42)를 기록한 강원FC는 6위로 상위 스플릿 진출 마지노선을 수성했다. 7위 포항 스틸러스(11승 5무 15패, 승점 38)의 추격전이 남은 일정 중 관전 포인트.

◆ 한 경기만 승리하면 상위 스플릿 확정
강원FC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남은 일정 중 한 경기만 잡아도 자력으로 상위 스플릿행을 결정짓는다. 남은 상대는 내달 1일 울산 현대, 8일 인천 유나이티드. 강원FC는 올해 울산에 2경기 모두 패한 만큼 승리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울산이 오는 27일 FA컵 4강을 치르기에 체력적 우위를 기대해볼 만하다. 인천엔 올 시즌 1승 1무로 앞섰다.

◆ 2무일 경우, 상위 스플릿행 유력
남은 2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만 기록해도 상위 스플릿 가능성이 아주 높다. 강원FC가 승점 2점을 추가하고 포항이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할 경우 승점 44점으로 동률이 된다. 승점 타이 시 적용하는 다득점, 골득실에서도 강원(50득점, -5)이 포항(44득점, -7)보다는 유리하다.

◆ 포항이 한 경기만 패해도 상위 스플릿 진출
포항이 30일 상주 상무, 내달 8일 수원 삼성 두 경기에서 한 번만 패해도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은 사라진다. 상주는 최근 3경기 2승 1무로 상승세다. 선두 전북 현대에 승리했고, 2위 제주 유나이티드와 비겼다. 리그 4위 수원은 올해 포항을 상대로 2연승을 달렸다.

사진=강원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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