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호날두 2골 작렬! 레알, 도르트문트 원정 3-1 완승… 2연승-H조 선두
입력 : 2017.09.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의 2골을 앞세워 조 선두를 달렸다.

레알은 27일 새벽(한국시간) 도르트문트 BVB 슈타디온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2차전에서 베일의 선제골과 호날두의 2골을 묶어 3-1로 승리했다. 도르트문트는 오바메양이 1골을 만회했지만 추격에 실패했다.

2승을 거둔 레알은 H조 선두, 2패한 도르트문트는 H조 최하위가 됐다.

또한 레알은 1997/1998시즌 도르트문트와의 첫 원정경기서 무승부를 한 뒤 이어진 도르트문트 원정 무승(3무 3패)징크스도 탈출했다.

▲ 선발 라인업


▲ 전반전 : 베일의 선제골로 앞서간 레알
양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 4분 야르몰렌코가 레알 골문을 노리자 5분 뒤에는 도르트문트 골문을을 겨냥한 호날두의 슈팅이 나왔다. 전반 11분에는 호날두가 돌파한 뒤 골대 오른쪽에서 반대편으로 내준 볼을 베일이 슬라이딩 슈팅했으나 골대 옆으로 향했다.

전반 13분에는 필리프가 레알 골대 왼쪽에서 문전으로 띄웠다. 레알은 라모스가 골대 앞에서 막았다. 필리프는 2분 뒤에는 직접 슈팅을 날렸다.

공방전이 이어진 전반 18분 레알이 선제골을 넣었다. 카르바할이 뒷공간을 노리고 길게 넘기자 베일이 파고든 뒤 골대 앞에서 발리슛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선제골을 넣은 베일은 전반 24분 한 차례 더 슈팅을 하며 추가골도 노렸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실점 후 예리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전반 37분 카스트로의 패스를 받은 오바메양이 슈팅을 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도르트문트의 수비에 막혀 기회를 못잡던 호날두는 전반 43분 회심의 왼발슛을 했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1분 뒤에도 호날두가 문전을 파고들면서 슈팅했으나 수비에 차단됐다.



▲ 후반전 : 2골을 몰아친 호날두
레알은 후반전 시작 5분 만에 추가골을 넣으며 경기 흐름을 잡았다. 베일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크로스하자 호날두가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왼발슛으로 득점했다.

2골 차로 뒤진 도르트문트는 곧바로 반격했다. 후반 9분 카스트로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오바메양이 마무리했다. 도르트문트는 1골을 추격한 뒤 거세게 밀어붙이며 동점골을 노렸다.

도르트문트의 압박에 고전한 레알은 후반 16분 베일의 왼쪽 크로스를 모드리치가 달려오면서 슈팅했다. 도르트문트도 오바메양을 앞세워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22분 오바메양의 슈팅은 레알의 골대를 빗나갔다.

레알도 후반 26분과 30분 이스코가 연거푸 슈팅을 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레알에는 호날두가 있었다. 후반 34분 모드리치의 전진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골대 오른쪽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의 추가골은 승부를 결정했다. 도르트문트는 추격 의지를 잃었다. 레알은 템포를 조절하며 도르트문트 원정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2차전 (9월 27일 –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 1-3 레알 마드리드
*득점 : [도르트문트] 오바메양(54’) / [레알 마드리드] 베일(18’), 호날두(50’, 79’)

▲ 도르트문트 출전 선수(4-3-3)
뷔르키(GK) – 톨얀(60’ 다후드), 토프라크, 파파스타토풀로스, 피스체크 – 괴체(76’ 풀리식), 사힌(60’ 바이글), 카스트로 – 필리프, 오바메양, 야르몰렌코

▲ 레알 마드리드 출전 선수(4-3-3)
나바스(GK) – 나초, 바란, 라모스, 카르바할 – 모드리치(90+1’ 세바요스), 카세미루, 크로스 – 이스코(76’ 아센시오), 호날두, 베일(86’ 바스케스)

사진=스포탈코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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