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바클리 이적설, 첼시-토트넘 각축
입력 : 2017.10.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로스 바클리(24, 에버턴)의 이적설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첼시와 토트넘 훗스퍼가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다시 한 번 바클리 영입전을 벌일 준비를 끝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5일(한국시간) “첼시와 토트넘이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바클리 영입을 두고 경쟁을 벌인다. 이적료는 2,000만 파운드(약 300억 원)가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바클리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선수 중 한 명이다. 오는 2018년 에버턴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그는 재계약을 거절한 채 이적을 추진해 왔다.

첼시행이 유력하게 점쳐졌다. 중원 보강을 원하는 첼시는 3,000만 파운드(약 460억 원)의 이적료로 에버턴을 설득하는 데 성공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본인이 이적을 거부했다.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티에무에 바카요코(23), 대니 드링크워터(27) 등 지나치게 많은 경쟁자가 합류한 탓에 이적을 거절한 것으로 추정됐다.

첼시를 거절한 바클리는 토트넘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바클리는 해리 케인(24), 에릭 다이어(23), 델레 알리(21) 등 잉글랜드 중심으로 꾸려진 토트넘에 끌리고 있다.

토트넘 이적이 성사될 경우 무사 뎀벨레(30)와 주전 경쟁을 벌여야 한다. 바클리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지만, 중원에서 최전방까지 드리블할 수 있는 능력을 살려 중앙 미드필더로도 충분히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적료는 2,000만 파운드까지 떨어졌다. 에버턴은 내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바클리가 자유 계약으로 풀리는 것을 막기 위해 겨울 이적 시장에서 최대한 수익을 챙기겠다는 계획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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