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월드컵 못 뛴다? 그럼에도 스페인 감독은 낙관
입력 : 2017.10.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월드컵 우승 도전이 아니다. 월드컵 진출이 도전이 됐다.

아르헨티나가 절체절명 위기에 처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을 확신할 수 없게 됐다. 남미 예선 17라운드 현재 6위에 그치며 플레이오프권에도 들지 못했다(배정된 진출권은 4.5장).

성인 대표팀 소속 메이저 대회 준우승에만 그쳤던 리오넬 메시에게도 난관이 닥쳤다. 팀 에이스 노릇을 해온 메시지만, 예선 초반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기간이 짧지 않았다. 최근에는 메시마저도 침묵하며 승리 사냥에 실패했다.

아르헨티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에콰도르와의 최종전 원정 경기에 나선다. 3위 칠레, 4위 콜롬비아(이상 승점 26), 5위 페루, 6위 아르헨티나(이상 승점 25) 분포다. 본선행 직행, 플레이오프 진출, 혹은 탈락이란 다양한 경우의 수가 남았다. 러시아에서 메시의 모습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

스페인 대표팀을 이끄는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10일 이스라엘 원정을 앞둔 로페테기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메시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아르헨티나 사정을 단언하고 싶지는 않다"고 조심스러워하면서도 "하지만 월드컵에서는 볼 수 있을 것이다. 메시도 마찬가지"라며 위기설에 선을 그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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