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탈락 후유증, 브라보 아내까지 비난 가세
입력 : 2017.10.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칠레의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후유증이 가시지 않고 있다. 이제 선수 아내까지 비난 행진에 가세했다.

칠레는 지난 11일(한국시간) 브라질과의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최종전에서 0-3으로 패했다. 이전까지 3위였던 칠레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의 승리는 물론 페루까지 승점을 추가하며 6위로 밀려나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다.

이후 칠레의 상황은 충격에 빠졌다.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과 아르투로 비달(바이에른 뮌헨), 클라우디오 브라보(맨체스터 시티) 등 좋은 선수를 보유했음에도 무기력하게 탈락을 했기에 충격의 강도는 컸다.

브라보의 아내인 카를라 파르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표팀 선수를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선수들은 프로가 되어야 했다. 내가 알기로는 술에 취한 채 훈련하지 않을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칠레 전역은 슬픔에 잠겨 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파르도의 비난은 파문을 더 크게 만들고 있지만, 무엇보다 칠레 대표팀의 내부 상황이 심각했음을 간접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이러한 폭로가 이어진다면 칠레 대표팀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는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카를라 파르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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