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체라노, 러시아 월드컵 이후 '대표팀 은퇴 선언'
입력 : 2017.10.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하비에르 마스체라노(33)가 러시아 월드컵 이후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떠난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12일(한국시간) “마스체라노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이후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떠난다. 대표팀 은퇴 이후 클럽 생활에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마스체라노 본인도 인터뷰를 통해 대표팀 은퇴를 언급했다. 그는 “러시아 월드컵 본선 엔트리는 감독의 결정이지만, 만약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다면 내 마지막 대표팀이 될 것이다. 이것은 분명한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마스체라노는 2004년 6월 3일 월드컵 남미 예선 브라질전에서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134경기를 소화했다. 극적인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에도 마스체라노의 노련한 수비 리딩이 있었다.

한편 팀 동료 리오넬 메시에 관해서도 말했다. 마스체라노는 “우리의 이야기는 에콰도르전에서 끝날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다. 메시는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어떤 설명도 필요 없는 선수다”라며 칭찬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러시아 월드컵 직행에 성공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