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포커스] 맨유 플랜에 마르시알 이적은 없다
입력 : 2017.10.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앙토니 마르시알이 언론 지면을 달구고 있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계획에 마르시알 이적은 없었다.

간간히 마르시알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아르센 벵거 감독이 내년 여름 마르시알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구체적인 조건은 보도되지 않았지만, 알렉시스 산체스 이탈을 대비한 영입으로 분석된다.

실제 산체스는 아스널과 멀어지고 있다. 끊임없는 재계약 협상에도 시큰둥한 반응이다. 벵거 감독은 기본적인 입장은 재계약이지만, “(1월 이적이) 가능하다. 우리와 같은 상황에 처하면 어떤 해결책이든 찾으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산체스는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결심했다. 맨시티도 내년 1월 산체스 영입에 긍정적인 입장이다. 계약 만료 임박인 점을 고려해 이적료는 2000만 파운드(약 299억)까지 인하될 전망이다.

바르셀로나 이적설도 있었다. 스페인 일간지 ‘디아리오 골’은 “조제 모리뉴 감독이 바르사 미드필더 라키티치 영입을 위해 마르시알을 보내려 한다. 마르시알은 마커스 래쉬포드의 성장과 로멜로 루카쿠 영입으로 꾸준한 기회를 받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영국 언론이 스페인 보도를 인용해 관심을 모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마르시알과 라키티치 스왑딜이 추진되고 있다. 마르시알은 아스널 영입 리스트에도 올랐다”라고 보도했다.

마르시알 이적설은 근본적 이유는 출전 시간이다. 2015년 맨유에 입성해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모리뉴 감독 체제에서 교체 출전에 머물렀다. “래쉬포드 성장과 루카쿠 영입”이란 대목이 모든 걸 설명한다.

그러나 맨유와 모리뉴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향후 구상에 마르시알 매각은 없었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도 “맨유가 아스널의 제안을 거절했다. 마르시알은 과거 루이스 판 할 체제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소식통에 따르면 마르시알은 맨유 생활에 만족한다”라고 설명했다.

모리뉴 감독의 신임도 받고 있다. 프리시즌 기간에 마르시알 이적에 관해 묻자, 그는 “우리는 다양한 옵션이 필요하다. 루카쿠, 래쉬포드, 마르시알은 다른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모두 필요한 선수들”이라고 답했다. 마르시알은 프리시즌 동안 가벼운 몸놀림으로 맨유 공격에 활력을 더했다.

본격적인 시즌 항해에 돌입해도 마찬가지였다. 모리뉴 감독은 “(마르시알은)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자신감이 가득하다. 마르시알 태도에 만족스럽다. 모든 면에서 발전하고 있고, 맨유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향후 선발 출전 가능성도 내비쳤다. 그는 “마르시알은 잘 해내고 있다. 곧 선발로 출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모리뉴 감독 발언과 최근 보도를 미뤄 봤을때 맨유 플랜에 마르시알 이적은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