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하지 말걸 그랬나'.. 올 시즌 EPL 최악 이적생 5인
입력 : 2017.10.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 왜 영입했지?.. 올 시즌 EPL 최악의 이적생 5인 ]


1.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리버풀)

아스널을 떠나 리버풀 역대 최고 이적료인 4,000만 파운드(약 583억 원)를 찍으며 안필드에 입성했다. 그러나 좀처럼 활약을 못하고 있다. 선발 출전한 EFL컵 레스터 시티전에서는 최악의 경기력으로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주전 경쟁에서 도통 힘을 못 쓰며 정규리그 4경기(73분)에 그치고 있다.


2. 길피 시구르드손 (에버턴)

아이슬란드 대표팀을 월드컵 본선행에 올려놓으며 조국에선 스타로 추앙받지만 에버턴에서는 아직 아니다. 구단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며 입성했지만 활약이 만족스럽지 못하다. 정규리그 6경기에 출전(5경기 풀타임)해 단 하나의 공격 포인트도 못 올리고 있다. 창의적인 플레이 또한 상실됐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에버턴은 2승 1무 4패로 리그 16위에 그치고 있다.


3. 켈레치 이헤아나초 (레스터 시티)

가브리에우 제주스, 세르히오 아구에로에 밀려 기회를 잡으러 여우군단에 발을 들였다. 그러나 출전시간과 활약도가 전부 만족스럽지 않다. 정규리그 5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경기는 단 하나, 그 허더스필드전 마저도 풀타임 소화하지 못하고 69분 만에 교체됐다. 골과 도움이 하나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헤아나초와 레스터 양 측 모두 불안할 수밖에 없다.


4. 헤나투 산체스 (스완지 시티)

유럽에서 큰 기대를 모으는 영건이지만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썩 좋지 못했다. 생각보다 볼 터치와 기술이 투박했고 영리한 플레이가 자주 나오지 않았다. 결국 스완지로 임대를 오게 됐다. 스완지에서는 중원에서 큰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그저 그런 활약으로 보드진을 실망시키고 있다. 임대료가 무려 850만 파운드(약 127억 원)나 되기 때문에 얼른 폼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5. 윌프레드 보니 (스완지 시티)

스완지에서 큰 활약을 펼친 공격수의 귀환이다. 맨체스터 시티, 스토크 시티를 거쳐 구단으로 복귀했다. 그런데 예전에 보여주던 날카로운 모습이 상실됐다. 정규리그 4경기, EFL컵에서 단 하나의 공격 포인트도 올리지 못하는 중이다.


기획취재팀
사진=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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