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체라노, 바르사와 작별 가능성...“내년 여름 검토”
입력 : 2017.10.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내년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날까. 마스체라노는 2010년 바르사에 입단해 현재까지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15일(한국시간) “마스체라노가 2017/2018시즌 종료 후 바르사와의 작별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제라르드 피케와 사무엘 움티티가 단단한 파트너십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은 마스체라노 인터뷰에서 나왔다. 그는 아르헨티나 언론 ‘TY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계약 기간이 2년 남았지만, 올시즌 종료 후(내년 여름) 미래를 진지하게 생각하려 한다.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직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았다. 현재 견고한 센터백이 있어 과거에 비해 출전 시간이 줄어 들었다. 물론 주전 경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런 걸로 마음 상하진 않는다. 내겐 생각할 시간이 충분하다”라고 설명했다.

마스체라노는 2010년 바르사 유니폼을 입고 황금기를 보냈다. 파이팅 넘치는 수비로 바르사 후방을 책임졌다. 바르사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를 경험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엔 다소 주춤한 모양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아직 출전하지 않았고, 리그 8경기 동안 4회 출전에 그쳤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마스체라노 대신 움티티-피케 조합을 사용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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