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34R] '닐손 주니어 골' 부천, 대전 원정서 1-0 승...4위 맹추격
입력 : 2017.10.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전] 김진엽 기자= 부천 FC 1995가 대전 시티즌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다.

부천은 15일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34라운드서 닐손 주니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부천(승점 51)은 3위 아산 무궁화(승점 53), 4위 성남FC(승점 52)를 맹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6승 9무 19패(승점 27)의 대전은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 선발 라인업


대전은 4-4-2를 선택했다. 브루노-레반이 공격을 이끌었고 박대훈-이현승-황인범-김대열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장원석-윤신영-윤준성-박재우가 포백라인을 구축했으며 전수현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부천은 4-3-3 포메이션을 택했다. 공민현이 최전방에 위치했고 진창수-바그닝요가 그 뒤를 받쳤다. 조범석-닐손 주니어-문기한이 중원에 나섰으며 김한빈-임동혁-고명석-안태현이 수비로 출전했다. 골문은 류원우가 지켰다.

▲ 전반전 : 선제골로 앞서가는 원정팀
경기는 시작부터 치열했다. 공방전 끝에 홈팀이 좋은 기회를 먼저 잡았다. 전반 12분 윤신영이 코너킥을 헤딩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선방에 막혔다. 박대훈이 흐른 공을 재차 슈팅했으나 이 역시 골로 연결되진 못했다.

선제골은 부천의 몫이었다. 전반 22분 페널티박스 내 혼전 상황에서 닐손 주니어가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대전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 팀은 각각 동점골과 추가골을 기록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끝내 골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전은 부천이 1-0으로 앞선 채 끝이 났다.


▲ 후반전 : 대전 맹공 버티며 웃은 부천
선제골이 급한 대전은 후반 10분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윤준성과 레반을 빼고 장준영과 김찬희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활력을 불어넣은 홈팀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 후반 25분 브루노가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노렸으나 골대에 맞았다. 후반 35분에는 김찬희가 회심의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경기 분위기를 내주자 부천은 공격자원을 투입하며 쐐기골 사냥에 나섰다. 후반 37분 바그닝요와 정성훈을 교체했다.

치열함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계속됐다. 후반 39분 황인범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또다시 골키퍼를 넘지 못했고, 경기는 부천의 1-0 신승으로 막을 내렸다.


▲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34R(10월 15일 - 대전월드컵경기장 - 3,578명)
대전 시티즌 0-1 부천 FC 1995
*득점 : [대전] - / [부천] 닐손 주니어(전 22’)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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