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하메스 로드리게스(26, 바이에른 뮌헨)가 또 다른 돌파구를 모색할까. 미국행 가능성도 제기됐다.

로드리게스는 지난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했기 때문. 이적 시장 막바지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카를로 안첼로티 전 레알 감독과의 연이 바탕이 됐다. 계약 형태는 2년 임대.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의 거취에 크게 요동쳤다. 뮌헨은 지난달 파리 생제르맹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0-3으로 완패하자 안첼로티 감독을 경질했다. 유프 하인케스 전 감독을 다시 불러들여 수습에 나섰다.

이에 로드리게스가 난감해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로드리게스는 안첼로티 감독에 관한 대우가 부당하다고 여겼다. 그 외 언어, 기후 등 여러 환경 면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적응을 문제 삼는 소식도 돌았다.

MLS(미국메이저리그사커) 공식 홈페이지는 스페인 및 독일발 보도를 인용 "로드리게스가 다음 시즌 MLS에서 뛸 수도 있다"고 게재했다. 예상 이적 시기로는 올겨울을 꼽았다.

행선지 후보군은 두 곳이다. MLS는 "올랜도 시티의 카카 혹은 뉴욕 시티의 다비드 비야를 대체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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