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랭킹 57위 中, ''낡은 라이벌 한국 넘었다''
입력 : 2017.10.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중국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앞지른 사실을 대서특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16일 오후 2017년 10월 FIFA 랭킹을 공개했다. 한국은 이번 10월 랭킹에서 588점을 받으며, 지난 9월 51위에서 11계단 떨어진 62위로 확정됐다.

이는 역대 최저인 지난 2014년 69위 이후 2번째로 낮은 FIFA 랭킹을 받았다. 지난 7일 러시아에 2-4, 10일 모로코와의 1-3 패배로 인한 졸전이 가장 컸다.

굴욕은 이뿐만이 아니다. 한국 축구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하던 중국보다 순위가 떨어진 것. 626점을 받은 이들은 57위를 기록하며 지난 2004년 54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

이에 같은 날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대표팀이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라며 “이번 랭킹에서 낡은 라이벌인 한국을 넘어섰다”라고 설명했다.

비록 중국은 이란, 한국, 시리아에 밀려 2018 러시아 월드컵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최근 마르셀로 리피 감독 체제로 전환한 뒤 좋은 성적을 남긴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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