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년 더!' 포체티노가 그리는 토트넘 장기 집권
입력 : 2017.10.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5)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장기 집권 그림을 그린다.

포체티노 감독은 만개했다. 에스파뇰 레전드로 구단 감독직까지 맡았던 그는 2013년 1월 사우샘프턴 지휘봉을 잡았다. 잉글랜드로 향한 뒤 지도력을 더욱 인정받았다. 2014년 5월부터는 토트넘 수장이 됐다.

기세는 계속됐다. 중상위권으로 추락한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다시 올려놓은 것도 다름 아닌 포체티노 감독.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실제 우승을 겨냥할 수 있는 위치에까지 다다랐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신뢰도 굉장하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레비 회장은 "10~15년 정도는 더 함께하고 싶다"며 현 상황에 만족한 모습이었다.

포체티노 감독도 화답했다. "토트넘에서 매우 행복하다"던 그는 "나 역시 앞으로 10~15년은 토트넘에서 머물길 바란다. 레비 회장이 날 원한다면 계약서에 사인할 것"이라며 웃어 보였다.

또, "내 거취는 전적으로 레비 회장에게 달렸다"면서 말을 이은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은 엄청난 잠재력을 지녔다. 유럽 최고가 될 새로운 스타디움도 기다리고 있다.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성장할 시간이 필요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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