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학생 1인당 축구공 1개 지급해''
입력 : 2017.10.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위원장이 북한의 모든 아동과 학생들에게 축구공을 지급하라고 지시했다.

일본 '아사히'는 18일 "김정은이 체육을 통한 국위선양을 내세워 주민들의 지지를 얻고자 한다.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은 올 3월 '최고 수준으로 배운 기술을 연마해 국제시합에서 북한의 국기가 펄럭이게 해야 한다'라고 격려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현재 12년제(유치원 1년, 소학교 5년, 초급중학교 3년, 고급중학교 3년 등) 의무교육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일본 '아사히'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지시사항이 이행되기 위해선 최소 100만개 이상의 축구공이 필요하다.

그러나 아사히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강화 때문에 김정은의 축구공 지급 지시는 공중에 뜬 상태"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정은은 2011년 집권 이후 북한 전역에 스키장과 승마장, 롤러스케이트장 등의 체육시설을 건설했다. 2012년 11월엔 국가체육지도위원회도 신설했다. 2013년 5월엔 평양에 국제축구학교가 문을 열었다.

사진=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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