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니, 네이마르 관련 질문에 ''프로답게 하자''
입력 : 2017.10.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에딘손 카바니(30)가 네이마르(25, 이상 파리 생제르맹, 이하 PSG)와의 관계에 관해 입을 열었다.

PSG는 페널티킥 전담 키커를 놓고 논란을 빚었다. 지난달 중순 리옹전이었다. 그간 킥을 담당해온 카바니와 올여름 새로이 합류한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을 놓고 가벼운 언쟁을 벌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에 복수 매체가 불을 지폈다. 프랑스 'RMC'는 "두 선수가 경기 후 라커룸에서 신경전을 벌였다. 네이마르가 카바니 방출까지 요구했다"며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스페인 '엘 파이스는 "나세르 엘 켈라이피 PSG 회장이 카바니에게 페널티킥 키커를 포기하는 조건으로 100만 유로(약 13억 4,000만 원) 보너스를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PSG 측은 "모든 보도는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PSG가 바이에른 뮌헨전을 시작으로 4연승을 달리면서 두 선수 간 갈등도 어느 정도는 수습된 모습이었다. 지난 1일(한국시간) 보르도전에서는 카바니가 네이마르에게 페널티킥을 양보하기도 했다.

카바니는 최근 'SFT Sport 1'와의 인터뷰에 응했다. "해당 사안은 이미 지나간 일"이라면서 "이런 사건이 축구에서는 일어나기 마련이다. 우리는 팀으로서 기능할 해결책을 찾아야만 한다"고 말했다.

"경쟁력 갖춘 팀이 될 필요가 있는 것이지, 모두 친구가 돼야 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을 이은 카바니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 모든 선수가 각자의 삶이 있는 법"이라며 사견을 펼쳤다. 또, "가장 중요한 건 승리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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