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경쟁력 확인하자…11월 콜롬비아-세르비아와 격돌
입력 : 2017.10.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축구회관] 조용운 기자= 신태용호의 11월 A매치 상대가 콜롬비아, 세르비아로 확정됐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축구를 향한 현 문제점에 대해 쇄신안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11월 A매치 상대가 콜롬비아, 세르비아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내달 10일 콜롬비아와 먼저 경기하고 14일 세르비아와 맞붙는다.

지난달 한국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고 이달 러시아, 모로코와 유럽 원정을 치렀다. 그러나 아직 내달 평가전 상대를 확정하지 못해 여러 논란에 휘말렸다.

정 회장은 "대표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월드컵 때까지 지속적으로 강팀과 붙어 전력 강화에 힘을 쓰겠다"고 로드맵을 밝혔다.

콜롬비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위의 남미 강호다. 세계적인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와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주축을 이루며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을 4위로 통과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세르비아도 FIFA 랭킹 38위의 유럽 복병으로 8년 만에 월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뛰는 네마냐 마티치를 중심으로 힘과 높이의 축구를 구사한다.

월드컵 조추첨 시드 배정에서 최하위인 4그룹에 속할 가능성이 큰 한국은 본선에서 유럽 및 남미 강호와 한 조에 편성될 가능성이 크다. 콜롬비아, 세르비아와 11월 평가전을 통해 본선 성적을 가늠해 볼 전망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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