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 내년 1월 하미레스 임대 영입 합의
입력 : 2017.10.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하미레스(30, 장쑤 쑤닝)가 중국 생활을 마치고 유럽 무대로 복귀한다.

19일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하미레스는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장쑤에서 인터 밀란으로 임대 이적할 예정이다. 이미 양측은 임대 이적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미레스의 임대 이적은 두 팀의 소유주가 모두 쑤닝 그룹이기 때문이다. 쑤닝 그룹은 지난해 쑤닝 홀딩스 그룹이라는 컨소시엄을 이뤄 인터 밀란의 지분 68.55%를 인수했다. 장쑤의 호주 출신 수비수 트렌트 세인스버리가 올 상반기 동안 인터 밀란에서 임대 선수로 뛸 수 있었던 것도 이런 관계가 영향을 끼쳤다.

하미레스는 첼시에서 6시즌을 뛰며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렸다. 그리고 지난해 이적료 2,500만 파운드에 장쑤로 이적하며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장쑤에서도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하며 현재까지 두 시즌 동안 63경기에 나서 15골을 기록했다.

지난 여름 광저우 에버그란데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파울리뉴에 이어 하미레스도 임대 이적이지만 중국 무대를 떠나기로 했다. 최근 몇 년간 중국 슈퍼리그로 향했던 스타 플레이어들의 ‘탈중국’도 빠르게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게테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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